
순간 최대 초속 20m 강풍을 탄 '괴물 산불'이 경북 북부권을 휩쓸던 지난 25일 7번 국도는 말그대로 아비규환 그 자체였다. 수 시간 동안 이어진 대피 명령과 정전, 통신 두절 사태에 7번 국도는 대피 행렬이 이어져 대혼란을 겪었다. 남쪽을 향한 피난 행렬에 7번 국도는 한순간에 꽉 막혀버렸다. 주민 A(영덕읍)씨는 "꽉 막힌 차량 사이로 불덩이가 비처럼 내려 자동차에 불이 붙었다"며 "운전자들이 불붙은 차에서 간신히 빠져나오고, ...
순간 최대 초속 20m 강풍을 탄 '괴물 산불'이 경북 북부권을 휩쓸던 지난 25일 7번 국도는 말그대로 아비규환 그 자체였다. 수 시간 동안 이어진 대피 명령과 정전, 통신 두절 사태에 7번 국도는 대피 행렬이 이어져 대혼란을 겪었다. 남쪽을 향한 피난 행렬에 7번 국도는 한순간에 꽉 막혀버렸다. 주민 A(영덕읍)씨는 "꽉 막힌 차량 사이로 불덩이가 비처럼 내려 자동차에 불이 붙었다"며 "운전자들이 불붙은 차에서 간신히 빠져나오고, ...
"고즈넉했던 누각이 지금은 전쟁터 같니더. 어쩌면 좋니껴." 26일 오전 8시께 찾은 경북 의성 고운사에서 만난 불자 김윤희(76) 씨는 가운루 잔해를 보더니 비통함을 감추지 못한 채 신도들과 부둥켜안고 눈물을 쏟았다. ...
올해 첫 달 태어난 아기가 2만4천명으로 늘면서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출생아 수 증가율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태어난 아기는 2만...
걷잡을 수 없이 번지던 산불을 피해 밤새 유물 긴급 이송 작업을 벌였던 유네스코 세계유산 경북 안동 봉정사는 불길 방향이 바뀌면서 한숨을 돌리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