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봉천동 방화 유력용의자 유서 남기고 사망…추락 등 6명 부상 60대 남성, 농약 살포기에 기름 넣어 방화 추정…1시간40분만 진화
주민들 "어마어마 큰 소리"…유서엔 "어머니 병원비로 쓰라" 5만원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경찰은 유력 용의자가 현장에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 A씨라고 밝혔다. A씨의 자택에서 유서를 발견한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소방당국은 오전 8시 17분께 "검은 연기와 폭발음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1시간 4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